2014년 7월 1일 화요일

새로운 시간

인생에 있어서 새로운 시간을 시작한다.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 때는 혼자였다. 아내도 딸들도 없었다. 이제는 둘다 있다.
동시에, 지금은 그 때보다 인생에 있어서 훨씬 중요한 시기이다.

그러나, 내가 너무 부족해서 과감히 떠났다. 그런데,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은 것 같다.
내 내면에서는, 아직도, 안타까움에 새벽잠을 깨우지만, 그 때마다 침대는 몸을 끌어당긴다.
떠오르는 얼굴들과 안타까운 상황들도 힘들다.

기도와 말씀으로 넘어가야 할 시간임을 알기에, 예수님을 더욱 더 의지하게 된다.
주님처럼 완벽하지 않으니, 내 안에 있는 약함과 악함도 점검하고 정비하려고 한다.
이제, 웹사이트 관리도 않으니, 사고뭉치에 들어올 수 있게 되는구나...

감사할 것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밤이다...
하나님의 주권에 모든 것을 맡겨드린다.
회복도, 위로도, 평안도, 변화도, 그리고 그 열매도...

인생에 있어서 새로운 시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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