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30일 일요일

엡4: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 나이와 교회출석년수가 "the 어른"의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위에 견고하게 세워져 그 말씀(그리스도 예수)이 삶에서 베어나오게 하는 것이리라...

2017년 4월 23일 일요일

요19:38~40,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9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40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후에 장례의 과정에, 니고데모와 아리마내요셉이 힘을 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니고데모의 향품과 요셉의 무덤... 조용하지만 하나님의 수족처럼 움직였던 그들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해본다...

2017년 4월 4일 화요일

‎ WTT Psalm 58:11 יִשְׂמַ֣ח צַ֭דִּיק כִּי־חָזָ֣ה נָקָ֑ם פְּעָמָ֥יו יִ֜רְחַ֗ץ בְּדַ֣ם הָרָשָֽׁע׃ 12 וְיֹאמַ֣ר אָ֭דָם אַךְ־פְּרִ֣י לַצַּדִּ֑יק אַ֥ךְ יֵשׁ־אֱ֜לֹהִ֗ים שֹׁפְטִ֥ים בָּאָֽרֶץ׃

BGT Psalm 57:11 εὐφρανθήσεται δίκαιος ὅταν ἴδῃ ἐκδίκησιν ἀσεβῶν τὰς χεῖρας αὐτοῦ νίψεται ἐν τῷ αἵματι τοῦ ἁμαρτωλοῦ 12  καὶ ἐρεῖ ἄνθρωπος εἰ ἄρα ἔστιν καρπὸς τῷ δικαίῳ ἄρα ἐστὶν ὁ θεὸς κρίνων αὐτοὺς ἐν τῇ γῇ

ESV Psalm 58:10 The righteous will rejoice when he sees the vengeance; he will bathe his feet in the blood of the wicked. 11 Mankind will say, "Surely there is a reward for the righteous; surely there is a God who judges on earth."

NKR Psalm 58:10 의인이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의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 11 그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

NKS Psalm 58:10 의로운 사람이 악인이 당하는 보복을 목격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악인의 피로 그 발을 씻게 해주십시오. 11 그래서 사람들이 "과연 의인이 상을 받는구나! 과연, 이 땅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살아 계시는구나!" 하고 말하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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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것은 그렇게 좋은 환경에서 다스린 것이 아니다.
역사서를 통해서 드러나고, 조금 더 자세한 것은 시편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데/
잘 들여다 보면, 그러한 사항을 발견할 수 있다.

오늘 본문이 되는 시편 58편도
다윗과 함께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자들이
정의롭지 못한 것에 대한 한탄과 바로잡으려는 노력과 함께
이 문제를 하나님께 아뢰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들에 대해 1~2절에서 세 가지로 설명하기를,

첫째로, 올바른 판결을 행하지 않고
둘째로, 마음으로 악을 행하고
셋째로, 손으로는 폭력을 행한다.

이에 대하여 하나님께 기도하기를(6~9절),
첫째로, 그들의 이가 입 안에서 부러지게 하시고,
둘째로, 그들의 어금니를 부수어 주시고,
셋째로, 그들이 급히 흐르는 물처럼 사라지고,
넷째로, 겨누는 화살이 꺾임같이 꺾이게 하시고,
다섯째로, 소멸해 가는 달팽이 같게 하시고,
여섯째로, 사산아로 태어나서 햇볕을 못보는 자들처럼 되게 하여 주시고,
일곱째로, 하나님의 심판의 불이 달궈지기 전에 그들을 쓸어가 주시라고 한다.

다윗이 얼마나 상심을 했는지를 알 수 있다.
다윗의 명령과 지시가 이행되지 않는 것이 극에 달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들을 무려 일곱 가지로 저주하고 하나님의 형벌을 구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다윗의 바램은 이러한 형벌을 통해서
오늘 위에 적어 놓은 말씀이 이루어지기 원한다는 소원을 동시에 가지고 있음을 본다.
그것은 "권선징악"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세상이 그 "권선징악"의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그래서, 하나님께서 진실로 살아계시고, 선악간에 심판하시는 분이심을 드러내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셔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여기까지, 다윗의 시편이 마무리가 되는데,
한 가지 생각할 점이 있다.

그것은, 오늘 시편 58편의 마지막 두 절인 10절과 11절이
이 세상에서 편만하게 이루어지느냐 하는 질문과 시작된다.

첫째, 알아야 할 것은,
다윗은 결코 이러한 하나님을 기대하였고, 그러한 하나님을 매 번 만난 것이 아니다.
즉, 기도한 것처럼, 적절한 때에 하나님의 선악간의 심판하심 또는 권선징악이
분명하게 드러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길게 생각할 필요 없이, 만일 그렇다고 한다면,
다윗은 이러한 시편을 적을 이유가 없다.

그가 이러한 시편을 통해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아픔과 괴로움을 하나님께 토로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시기 적절하게 권선징악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깊은 사색과 본문에 대한 고찰을 통해 볼 때,
다윗은 그러한 하나님을 그렇게 넉넉하게 경험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둘째, 다윗은 본문에서 표현하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6~9절에서 간구한 기도의 내용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그는 간절히 기도했고, 그 기도에 하나님께 응답하여 가신다면, 의인 즉, 하나님의 백성들과 이 세상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는 자연스러운 기대를 말함이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본 내용을 통해서, 그러므로, 우리는 제 3의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
그것은, 이러한 기도가 하나님께 드려지지만, 하나님의 뜻과 일하심의 방향과 시간이 다를 수 있다는 놓쳐서는 안되는 전제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여전히 아파하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응답은 어디에 있으신 지 알 수 없는 시간들을 고민해야 한다.

그러한 가운데 반드시 알아야 하고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일하심은 우리의 계획과 생각과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사 55:9,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이러한 권선징악의 역사를 이루어 내셨기 때문에 하나님이고, 이루지 못하시면 하나님이 아니라는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못하셔서 권선징악을 이루지 못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따라서 아직 안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러한 사실을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자기들의 신을 만들고
그 신들을 자신들의 바램을 따라 조작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을 대할 때가 참으로 많다.
하나님은 그러한 일에 관심조차 없으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역사를
성실하게 이루어 가시면서,
하나님의 존재를 드러내신다.
미안하지만, 이 사실은 세상이 눈치채지 못한다.
그저 여러 신들 중에 하나에 불과한 신이 하나님일 따름이다.
뭐 대단해 보이지도 않고 살아 있어 보이지도 않다.

그들 앞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요청하면서, 발광할 필요 없다.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 스스로가 그들 앞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가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묵묵히...
여전히 일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묵묵히 일하시듯이 말이다.

그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하나님의 자녀로서,
오늘의 삶의 무게를 그 아버지께 맡겨드리며
때로는 눈물콧물 흘리면서,
원수를 향한 욱하는 감정을 가지고서,
그러나, 말씀없이 성실하게 크신 일들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기대하고" "기다릴 수 있는" 하나님의 백성의 자리에 서있기 원한다.
여전히 그 길 속에서, 우리는 다윗의 절규를 공감하면서, 찢어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살아가야 할 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WTT Psalm 65:4 דִּבְרֵ֣י עֲ֭וֹנֹת גָּ֣בְרוּ מֶ֑נִּי פְּ֜שָׁעֵ֗ינוּ אַתָּ֥ה תְכַפְּרֵֽם׃   BGT Psalm 64:4 λόγοι ἀνομιῶν ὑπερεδυνάμωσαν ἡ...